부모님 갤럭시 폰에서 먼저 켜 드리면 좋은 접근성 설정은 글자 크기와 스타일, 확대, 돋보기, 커서 두께, 불빛으로 알림, 보청기 지원 여섯 가지예요. 모두 설정 > 접근성 안에 있고, 글씨가 작아 안 보이거나 전화벨을 놓치는 일처럼 자주 생기는 불편을 하나씩 덜어 줘요. 메뉴 이름이 Android 버전마다 조금 달라서 그 차이부터 정리해요.
접근성 메뉴 위치와 버전별 이름
설정 > 접근성으로 들어가면 보는 것을 돕는 메뉴, 듣는 것을 돕는 메뉴, 고급 설정이 나뉘어 있어요. 보는 것을 돕는 묶음은 Android 14 이상에서 시각 보조, Android 13 이하에서 시인성 향상이라는 이름이에요. 부모님 폰의 Android 버전에 따라 아래 표의 위치 이름을 바꿔 읽어요. 버전에 따라 메뉴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찾기 어려우면 설정 검색에 글자 크기, 커서 두께처럼 메뉴 이름을 입력하면 돼요.
| 번호 | 설정 | 위치 | 도움이 되는 경우 |
|---|---|---|---|
| ① | 글자 크기와 스타일 | 디스플레이 / 시인성 향상(13 이하) | 글씨가 작아 안 보일 때 |
| ② | 확대 | 시각 보조(13 이하: 시인성 향상) | 화면 일부를 크게 볼 때 |
| ③ | 돋보기 | 시각 보조(13 이하: 시인성 향상) | 약 봉투 같은 작은 글씨를 볼 때 |
| ④ | 커서 두께 | 접근성 | 글자 입력 위치가 안 보일 때 |
| ⑤ | 불빛으로 알림 | 고급 설정 | 벨소리를 자주 놓칠 때 |
| ⑥ | 보청기 지원 | 청각 보조 | 보청기를 쓸 때 |
설정을 켜 드린 뒤에는 부모님이 직접 한 번씩 써 보게 해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함께 확인해요.
① 글자 크기와 스타일, ② 확대
글자 크기와 스타일에서는 휴대전화 전체의 글씨 크기와 글꼴을 바꿔요. Android 12~9 기기에서는 설정 > 디스플레이 > 글자 크기와 스타일로 들어가고, 기종에 따라 설정 > 접근성 > 시인성 향상 안에서도 같은 메뉴가 열려요. 막대를 오른쪽으로 옮길수록 글씨가 커져요. 메시지 앱 안에서는 받은 메시지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벌리거나 오므려 글씨 크기를 따로 바꿀 수도 있어요.
확대는 화면의 원하는 부분을 크게 키워 보는 기능이에요. 설정 > 접근성 > 시각 보조(13 이하: 시인성 향상) > 확대 > 확대 바로가기를 켜고, 확대를 실행할 동작을 골라요. 고를 수 있는 동작은 내비게이션 바의 접근성 버튼 누르기, 음량(상)·음량(하) 버튼을 3초 동안 함께 누르기, 측면 버튼과 음량(상) 버튼 누르기, 화면 세 번 누르기예요. 확대한 상태에서는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어 움직이고, 두 손가락을 벌리거나 오므려 배율을 바꿔요. 키보드와 내비게이션 바는 확대되지 않아요.
③ 돋보기, ④ 커서 두께
돋보기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주변을 크게 비춰 보는 기능이에요. 화면 속 글씨를 키우는 확대와 달리 약 봉투, 가전 설명서, 영수증처럼 종이에 적힌 작은 글씨를 볼 때 써요. 설정 > 접근성 > 시각 보조(13 이하: 시인성 향상)에서 돋보기를 누르고 돋보기 바로가기를 켜 두면, 정해 둔 버튼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어요. 확대 기능 안에도 화면 일부만 키워 보는 돋보기 창이 있는데, 이것은 화면 속 내용을 키우는 기능이라 카메라를 쓰는 돋보기와는 달라요.
커서 두께는 글자를 입력할 때 깜박이는 입력 커서를 굵게 만드는 설정이에요. Android 14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설정 > 접근성에서 커서 두께를 찾아 정해요. 버전에 따라 접근성 안의 다른 묶음에 들어 있을 수 있어요. 문자를 쓰다가 어디에 글자가 들어가는지 헷갈려하시는 부모님께 도움이 돼요. 같은 메뉴 근처의 포인터 크기와 색상은 마우스를 연결해 쓸 때의 화살표 모양을 바꾸는 설정이라, 휴대전화만 쓰신다면 그대로 두면 돼요.
⑤ 불빛으로 알림, ⑥ 보청기 지원
불빛으로 알림은 전화나 메시지 같은 알림이 오거나 알람이 울릴 때 카메라 플래시나 화면 깜박임으로 알려 주는 기능이에요. 벨소리를 잘 못 들으시거나 폰을 무음으로 두는 일이 잦다면 켜 드려요. 설정 > 접근성 > 고급 설정 > 불빛으로 알림에서 원하는 방식의 스위치를 켜요.
보청기를 쓰신다면 청각 보조의 보청기 지원을 확인해요. 설정 > 접근성 > 청각 보조 > 보청기 지원 > 새 보청기 연결에서 보청기를 휴대전화에 연결해요. 이 연결은 휴대전화와 보청기가 모두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ASHA)을 지원해야 하고, 갤럭시 S22 이후 S 시리즈를 포함한 지원 모델에서 쓸 수 있어요. 같은 화면의 보청기 호환성을 켜면 보청기를 쓸 때 소리가 더 잘 들리도록 음질을 맞춰 줘요. 목록에 보청기가 보이지 않으면 설정 > 연결 > 블루투스에서 연결해요.
켜 드린 뒤 실수로 켜지는 기능 정리
내비게이션 바 오른쪽 아래에 사람 모양 아이콘이 생겼다면 확대 바로가기가 켜진 상태예요. 아이콘을 누르고 화면을 누르면 크게 보이고, 다시 누르면 원래 크기로 돌아와요. 원하지 않으면 설정 > 접근성 > 시각 보조(13 이하: 시인성 향상) > 확대 > 확대 바로가기에서 스위치를 꺼요.
화면을 누를 때마다 음성이 나오고 한 번 눌러서는 실행이 안 된다면 토크백(TalkBack)이나 음성 지원이 켜진 상태예요. 이때는 두 번 눌러야 실행되고, 화면을 넘길 때는 손가락 두 개로 밀어야 해요. 측면 버튼이나 음량 버튼을 눌렀을 때 접근성 기능이 갑자기 켜진다면, 설정 > 접근성 > 고급 설정에서 접근성 버튼, 측면 버튼과 음량 올리기 버튼, 음량 올리기와 내리기 버튼에 체크된 기능을 해제해요. 부모님께 이 세 가지 증상을 미리 알려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