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사진 편집으로 배경 지우기·개체 지우기 하는 법

갤럭시 갤러리 앱만으로 사진 속 지나가는 사람이나 전깃줄을 지우고, 배경만 깔끔하게 오려내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기종별 차이와 주의할 점까지 확인하세요.

갤러리 앱 하나로 다 됩니다

갤럭시 사진에서 배경을 지우거나 원치 않는 사람·물건을 없애고 싶다면, 별도 앱을 깔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 갤러리 앱 안에 이미 두 가지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 사진 속 특정 물체나 사람만 지우는 오브젝트 지우개
  • 피사체만 오려서 배경 없이 저장하는 배경 분리(피사체 복사)

둘 다 터치 몇 번으로 끝나지만, 결과물이 완전히 다릅니다. 헷갈리기 쉬워서 먼저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개체 지우기와 배경 지우기, 뭐가 다른가요?

개체 지우기(오브젝트 지우개)는 사진은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거슬리는 부분만 지우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사진 뒤로 지나가던 낯선 사람, 전깃줄, 쓰레기통 같은 걸 지우면 그 자리가 주변 배경과 비슷하게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배경 지우기는 반대로, 배경을 없애고 사람이나 물건 같은 피사체만 남기는 기능입니다. 결과물은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PNG)가 되고, 이걸 스티커처럼 다른 사진에 붙이거나 메신저에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개체 지우기는 ‘빼기’, 배경 지우기는 ‘남기기’입니다. 목적이 반대라서 메뉴 위치도 다릅니다.

왜 이 기능이 필요한가

스마트폰 사진은 완벽한 구도로 찍기 어렵습니다. 풍경 사진에 모르는 사람이 찍히거나, 인물 사진 뒤에 간판이나 전깃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사진을 포토샵 같은 PC 프로그램에 옮겨서 손봐야 했습니다.

지금은 찍은 자리에서 바로, 폰 안에서 수정이 끝납니다. 특히 프로필 사진을 만들거나, SNS에 올리기 전 사진을 다듬을 때, 또는 인물만 오려서 다른 배경과 합성할 때 유용합니다.

개체 지우기 하는 법

갤러리 앱에서 사진을 열고 다음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1. 갤러리 앱에서 수정할 사진을 연다
  2. 하단의 연필 모양 편집 아이콘을 누른다
  3. 편집 메뉴에서 지우개 또는 오브젝트 지우개 아이콘을 선택한다
  4. 앱이 자동으로 지울 수 있는 대상(사람, 그림자, 얼룩 등)을 테두리로 표시해준다
  5. 지우고 싶은 항목을 손가락으로 탭하거나, 자동 인식이 안 된 부분은 손가락으로 직접 문질러 영역을 지정한다
  6. 미리보기를 확인한 뒤 저장 또는 완료를 누른다

최신 갤럭시 AI가 들어간 모델(갤럭시 S24 시리즈 이후)에서는 생성형 편집이라는 더 강력한 버전이 추가돼 있습니다. 단순히 주변 색으로 채우는 게 아니라, 지운 자리에 어울리는 배경을 AI가 새로 그려 넣어줍니다. 사람 위치를 옮기거나, 사진 구도를 넓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생성형 편집은 기종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르고, 인터넷 연결과 삼성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며, 결과물에는 AI로 편집했다는 표시가 남습니다.

배경만 오려내는 법

이쪽은 과정이 더 간단합니다.

  1. 갤러리 앱에서 사진을 연다 (편집 모드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2. 오려내고 싶은 피사체(사람, 물건 등)를 손가락으로 길게 누른다
  3. 잠시 후 피사체 테두리에 반짝이는 효과가 나타나며 자동으로 윤곽이 잡힌다
  4. 화면에 뜨는 복사 또는 공유 버튼을 누른다
  5. 다른 앱(메모, 메신저, 갤러리 내 다른 사진 등)에 붙여넣으면 배경 없는 이미지로 들어간다

이렇게 추출한 이미지는 배경이 투명하게 처리되므로, 다른 사진 위에 올려 합성하거나 스티커처럼 활용하기 좋습니다.

구분개체 지우기배경 지우기
목적불필요한 부분 삭제피사체만 남기기
시작 위치편집 메뉴 > 지우개사진에서 길게 누르기
결과물배경이 그대로 있는 사진배경이 투명한 이미지
활용 예풍경·인물 사진 보정프로필, 합성, 스티커 제작

기종과 버전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

갤럭시라고 해도 모든 기종에서 똑같이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오브젝트 지우개 자체는 여러 세대 모델에 꾸준히 들어가 있지만, AI가 배경을 새로 그려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비교적 최근 플래그십 모델부터 적용됐습니다. 보급형 모델이나 구형 One UI 버전에서는 기본적인 지우기만 되고, 지운 자리가 다소 뭉개져 보일 수 있습니다.

정확히 내 기기에서 어떤 기능이 지원되는지는 설정 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에서 One UI 버전을 확인하거나, 삼성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모델명으로 검색해보는 걸 권합니다.

실제로 써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 찍은 바닷가 사진 뒤로 낯선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해보겠습니다. 오브젝트 지우개를 열면 앱이 그 사람을 자동으로 테두리를 표시해 줍니다. 탭 한 번으로 지우면, 자리에는 바다와 모래사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채워집니다.

반대로 아이 사진만 따로 떼어 카카오톡 프로필로 쓰고 싶다면, 사진에서 아이 얼굴과 몸을 길게 눌러 추출한 다음 바로 복사해서 프로필 설정 화면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배경 없이 인물만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주의할 점

  • 원본을 남기고 싶다면 저장할 때 ‘사본으로 저장’을 고르세요. 그냥 저장하면 원본 위에 덮어써지며, 나중에 ‘원본으로 되돌리기’로 복구할 수는 있지만 사본으로 저장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지운 자리가 복잡한 패턴(글씨, 격자무늬 배경 등)일 경우 AI가 완벽하게 채우지 못하고 어색한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이 나온 사진을 수정해서 배포할 때는 초상권 문제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 단순히 지웠다고 해서 원본 촬영 당시의 법적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 생성형 편집으로 배경을 새로 만들어내는 경우, 결과물이 실제 현장과 다른 ‘합성 이미지’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 바로 해보면 좋은 순서

처음이라면 간단한 사진으로 먼저 연습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배경에 사람 한 명만 지나가는 사진으로 오브젝트 지우개를 써보고, 그다음 인물 사진으로 배경 분리를 시도해보면 두 기능의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갤러리 앱 버전이나 One UI 업데이트에 따라 메뉴 이름이나 아이콘 위치가 조금씩 바뀔 수 있습니다. 메뉴가 안 보인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부터 확인해보는 게 순서입니다.